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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에 관심많은 20대가 본 현재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과 전망 (2026. 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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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에 관심많은 20대가 본 현재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과 전망 (2026. 04)

h__glacier_ 2026. 4. 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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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릴 적 부터 자산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많았다.

사치재가 좋아서? 초등학생 시절 부터 슈퍼카, 하이엔드 오디오, 집 평수 등에 관심이 많았으니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다만, 소위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정도 메타인지는 어릴적 부터 잘 되어 있었기에

나는 돈을 잘 "쓰기" 보다는 "벌고", 잘 "모으는" 방향으로 자라왔던 것 같다.

 

 운이 좋게, 대학생 시절 시작한 소프트웨어 외주개발이 적성에 잘 맞아 크게 키워갔고
대한민국 외주시장 상위 2%까지 먹어보며 흔하게 하지 못할 경험들을 헤쳐내가며 성장했다.

 

 n년동안 프리랜서로 내 밥벌이를 해보며 느낀건, 안정적인걸 선호하는 내 성격에 프리랜서가 맞지 않다는 것.
정규직 직장에 들어가서 안정적으로 사는것 만큼 행복한 건 없겠다. 라고 느껴

대기업 취준을 시작했고, 마음에 드는 회사에 들어오게 되어 현재 3년차로 재직 중이다.

 

 프리랜서 약 3년, 정규직 약 3년, 업계에서 6년정도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또래 보다 자산 증식에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자산 운용 방향

2026년 현재 나는 나만의 원칙대로 자산을 굴려오고 있다. 총액 순으로 정리해 보면 대략 이런 흐름이다.

  • 포트폴리오: CMA, 미 국채, 미국 주식, 원화 예금, 달러 예금, 한국 주식, 가상자산,, 등
  • 자산 성격: 일부는 전세 보증금으로 묶여 있고, 전체적으로는 달러 기반으로 변동성이 낮은 '안정형' 투자를 지향하는 중이다.

 반전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 지금의 원룸에서 점점 더 넓은 공간, 나만의 집을 갈망하게 되면서 최근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자산을 모으는 것도 좋지만, 최종 목표인 수도권 부동산 등기에 조금 더 빨리 접근하는 게 오히려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 아닐까?" 하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임장을 직접 다니고 청약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며 느낀 2026년 대한민국 부동산의 현상황을 정리해 보았다.

 

 



1. 경기 핵심권 '7억의 실종' (수원, 안양, 성남, 수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5~7억 원대면 진입 가능했던 수원(망포, 영통, 팔달 등), 안양(평촌, 인덕원), 성남(수진, 중동), 용인 수지의 역세권 물건들이 이제는 씨가 말랐다.

토허제 및 대출규제로 인해 "지금 아니면 영영 못 산다"는 심리가 신혼부부 및 기존 무주택자들을 실매수로 강하게 끌어당기고 있었다.

2. '키 맞추기'의 가속화: 7억에서 10억 클럽으로

경부 라인 경기도 일부 입지 (수지, 안양)의 매물들이 7억대에서 10~12억 원 수준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서울 상급지가 먼저 저 멀리 달아나면,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 핵심지들이 뒤를 쫓는 '키맞추기'가 너무 빨리 이루어지고 있다.

결국 수도권 경기남부 핵심 입지의 '가성비'라는 단어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3. 상단의 정체: 초고가 아파트의 '숨 고르기'

반면, 25억 원 이상의 초고가 단지들은 추가 상승 동력을 찾기보다는 가격을 유지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다.

절대적인 가격에 대한 피로감과 정부의 취득세, 보유세 관련 제제 압박이 상단을 꽉 누르고 있는 모습이다.

즉, 머리는 멈춰있고 허리와 하체가 무섭게 굵어지는 기묘한 시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내린 결론

현금과 안전자산을 쥐고 시장을 관망하기엔, 내가 원하는 '수도권 내 집'의 가치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안정형 투자자였던 내가 이제는 부동산이라는 실물 자산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이미 늦었다)



그럼 어디에..?

우선 필자의 생활반경은 현재 경기 남부이다.
직장이 과천 인근에 있고, 거주지, 친구와의 약속 등 생활 반경은 수원~강남 경부 라인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내가 보고있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1. 안양 동안구 평촌-인덕원-비산동, 의왕 포일, 내손동 라인

 

 경기 남부 주요 도시 중 서울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축에 속하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덜 반영된 느낌이 남아 있는 구간이다.

평촌은 학군지 프리미엄이 확실하고, 구축임에도 가격대가 높다. 그에 비해 인덕원과 의왕 포일-내손 라인은 아직 저평가 여지가 있다고 본다.

 

 특히 인덕원은 쿼드 역세권 기대가 있는 만큼 변화의 폭이 클 가능성이 높다.

나는 인덕원 인근 임장을 꾸준히 다녔고 실제 매수 직전까지 고민했지만, 관심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어 타이밍을 놓쳤다.

 

 현재는 호재가 앞에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라, 자금만 맞으면 1순위로 매수하고 싶은 곳이다.

2026년 4월 기준 인덕원역 인근 59타입 실거래가는 대략 9~11억 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2) 수원 광교-흥덕지구-원천동-영통역 라인

 

 실제로 내가 생활하는 동네이기도 하다.

광교는 경기도 상급지로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접근 가능한 가격대가 아니다.

 

 다만 범위를 조금 넓히면 선택지가 생긴다.

원천동은 인동선 호재와 기존 인프라를 함께 갖추고 있고, 흥덕지구 역시 광교호수 인접 입지와 녹지,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균형이 좋다. 영통역 라인은 학군 수요에 따른 상승 압력도 꾸준하다.

 

 이상적인 목표는 광교중앙역 인근 단지지만, 현재 기준의 현실적인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 1순위 목표: 광교더리브, 센트럴뷰 라인 (26.04 기준 84 실거래가 13억대)
  • 현실 목표: 호반베르디움 라인 (26.04 기준 59 실거래가 10억대)

 

3) 서울 9호선 염창-가양 라인

3. 서울 9호선 염창~가양 라인

 

 기본 목표는 경기 남부지만, 예산을 조금 더 무리하면 접근 가능한 서울 한강 라인이 있다.

가양동-염창동 일대 구축 단지들은 아직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매물 구간이 존재하고, 9호선 급행을 통한 강남 접근성도 분명한 장점이다.
 이 중 가양 6단지, 가양 9단지를 주의깊게 보고 있다. (26.04 기준 14평대 실거래가 9억대)

 조금 더 무리한다면 염창역 주변 소규모 구축 단지도 눈여겨볼 만 한것 같다.

 

 염창 가양 주변은 여러 번 가보았는데, 서울 특유의 복잡하고 정신없는 분위기보다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현재 직주근접 관점에서는 약점이 분명해, 실제 선택 시에는 출퇴근 비용과 시간을 더 보수적으로 계산해야 한다.


 

 

 위와 같은 10억대 물건을 현실화 하려면, 두가지가 동반되어야한다.

  • 근로소득 (원천징수)를 올려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를 최대화 시켜야함
    • 이번 임장을 통해 알게된 것은, 아직 레버리지를 적당히 땡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대출 한도가 나를 가로막았다.
      현 직장의 연봉 상승률을 최대한으로 받거나, 이직을 통해 원징을 끌어올려야한다.
  • 부수적인 소득을 극대화 시켜야함
    • 주식 수익, 배당금, 부업 등을 통해 현금 파이프라인을 더 공격적으로 뚫어야한다.
      직장인 월급으로는 절대 부동산 투자금을 모을 수 없고, 요즘같이 대출이 막힌 시점에는 더욱 더 중요하다.

 

"혼자" 집을 사려면 위 두가지는 무조건 지켜져야한다. 다만 결혼 예정이라면, 예비신부와 함께 레버리지를 땡기는 방법도 있다.

지금 시장은, 이 형태를 활용해 기존 7-8억대 매물들을 신혼부부가 쌍끌이 매수하고 있는 흐름이다.

 



글을 마무리하며

여러번 부동산 임장을 다니며, 중개사님들께 공통적으로 들은 말이 있다.

"이제 집이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의 차이는 더 커질거예요"

 

나도 굉장히 동감하는 바이며, 나는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주거 문화를 주름잡고 있던 전세 제도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주변 홍콩/대만 등 땅덩이가 크지 않은, 수도권 위주로 돌아가는 나라들의 집값의 양상과 유사하게

핵심지 위주로 가격 상승폭이 지금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안에 수도권 등기를 반드시 하겠다는 목표는 확고하다.

위 세 지역을 계속 비교하고 임장하면서, 나에게 가장 맞는 선택지를 찾을 생각이다.

그리고 나중에 이 글을 다시 보며, 그 판단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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