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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제 4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시험 후기 - 개정 시험 이라기엔 어려운 난이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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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제 4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시험 후기 - 개정 시험 이라기엔 어려운 난이도

h__glacier_ 2020. 8. 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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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 4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020년 08월 08일 오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시험을 치고 왔다.

 

약 2주정도 빡세게 공부하고,

모의고사 약 7회정도 풀이 후 시험을 쳤다.

 

47회 시험 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개정 되었다.

원래 1,2급 을 취득할 수 있는 고급 시험이였지만

심화 로 바뀌고 1, 2, 3급을 80, 70, 60점 순으로 취득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나는 대구영남이공대학교로 시험장을 배정했다.

 

아마 이번 8월 시험이 대학생 방학이랑 겹쳐 그런지

시험 신청이 티켓팅을 방불케 하였다.

 

집 주변에서 치려고 했지만 영남이공대 밖에 남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결정했다.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인애관

아침부터 비가 엄청 왔다.

양말이 반쯤 젖은 채로 도착했다.

 

1호선 영대병원역에 내려 10분 쯤 걸으니 영남이공대 인애관이 나왔다.

 

이 시험장은, 특이하게 인애관 정문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들어가서

건물 내부에서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 해야지 고사실이 나왔다.

 

대구에 살며 영남이공대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로 큰 줄은 몰랐다.

 

면적은 작을지 몰라도 건물들이 높고 크게 쭉쭉 뻗어있었다.

 

내가 다니는 학교보다 시설이 훨씬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고사장에 입장하여 긴장하며 마지막 공부를 하고

시험지를 받아 풀었다.

 

한국사 시험은 시험 시작 30분 후 부터 퇴실을 할 수 있다.

빠르고 정확하게 풀고 나가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시작했다.

 

어라,,?

첫 장부터 헷갈리는 문제가 나와 상당히 멘탈이 붕괴되었다.

 

중간중간 헷갈리고 새로 보는 사료가 많았지만

조선 전기까지는 그래도 무난하게 풀었다.

 

내 약점이 고려 조선이고 강점이 근현대사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험은 근현대사에서 무너졌다.

 

틀린 문제들은 죄다 악필로 난도질을 해놔서 못 올리겠다..

 

생각보다 근현대사에서 헷갈리는 문제가 너무 많이 나오고, 멘탈이 흔들려서

실수도 하고 많이 틀린 것 같다.


어쩌다 보니 시험을 마치고 나왔다.

47회 시험보다는 훨 어렵게 나온 기분이다.

울적한 마음을 뒤로하고 지하철을 탔다 :(

 

비가 출발할 때 보다 100배는 넘게 쏟아졌다.

 

하지만 정신이 없어서 신발 다 젖는줄도 모르고 

나왔다.

 

가답안을 이용해 채점을 해보니 2급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왔다.

한두문제만 맞췄으면 1급인데 아쉽다.

 

하지만 모든 시험이 이런거 아니겠나, 내가 덜 공부해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목표는 2급 이상이였으니 달성한 것에 만족하고

다음에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쳐보아야 겠다.

 

참고로 교재는 최태성선생님의 7일의 기적, 한국사 심화 상,하 편으로 공부했다.

이 교재들은 다음에 따로 리뷰 포스팅 해볼 계획이다.

 

한국사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 화이팅 :)

질문은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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