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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20년 사용자의 애플 뉴맥북 12인치 사용기/리뷰 (Apple MacBook 12-inch 2017 Review)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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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20년 사용자의 애플 뉴맥북 12인치 사용기/리뷰 (Apple MacBook 12-inch 2017 Review)

h__glacier_ 2020. 9.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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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X Catalina 기본 배경화면

 1. 서론 

나는 현재 뉴맥북 12-inch 모델을 사용중이다.

(MacBook 12-inch 2017 m3 기본형)

 

집에 메인 랩탑이 있고, 휴대용/간단한 작업용으로 뉴맥북을 구매하였는데

이쁜 디자인은 물론이고 너무 가볍고 웬만한 작업도 쾌적하게 가능하여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다.

필자가 사용중인 MacBook 12-inch 2017

맥 OS X 는 이 뉴맥북을 통해 처음 경험해 보았다.

도대체 범용성도 높지 않고, 전 세계 점유율도 윈도우에 비해 낮아

여러모로 불편함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맥북을 왜 사용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1주일 정도 사용해보고 바로 이해하게 되었다.

 

특유의 깔끔하고 이쁜 UI, 직관적인 사용성 등이

윈도우를 쓸 때 에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이 생겼다.


2. 맥북을 접하기 전

 

애플 골수팬인 내 친한 친구에 반해

나는 반(反) 애플 파였다.

 

물론 이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백번 더 인정 하나

성능에 비해 너무나도 살벌한 가격 정책,

그리고 너무 티나는 돈벌이 전략

(ex, 에어팟 판매를 위한 3.5파이 단자 생략, 아이폰 패키지 구성품 간소화, 애플페이 엄청난 수수료,,, etc)

등등,, 내 정서와는 너무 맞지 않았다.

 

따라서 사용 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다른 회사의 제품들로 고개를 돌렸었다.

 

노트북/데스크탑 류는 미국의 "Dell" 사 제품을 애용하고 있었고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류는 "삼성" 제품을 애용하고 있었다.

 

MacBook 구매 전 사용하던 휴대용 랩탑 Dell Latitude 7275 (XPS 12)

맥북 구매 전 휴대용으로 사용하던 델 래티튜드 7275 (Latitude 7275) 모델이다.

괜찮은 가격대로 구할 수 있는 중고매물, 심플한 디자인, 코어M 탑재로 괜찮은 성능

등으로 어느 정도 매니아 층이 있는 기기였다.

 

나 또한 전혀 불만 없이 매우 잘 사용 중이였다.

blog.naver.com/hbh6449/221836629925

 

Dell Latitude 7275 (XPS 12 9250) - 2 in 1 윈도우 태블릿 개봉기

안녕하세요, Glacier 입니다.코로나 19 (COVID-19) 사태가 나아지긴 커녕 너무 심각해져 가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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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휴대용 개발 랩탑으로 너무 좋은 기기였고, 단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매우 짧은 배터리타임 제외)

메인랩탑 Dell Insprion 15 7567 Gaming / 윈도우태블릿 Dell Venue 11 Pro

hbh6449.blog.me/221178085322

 

델 인스피론 15 7567 게이밍 노트북 리뷰 (2) - 신품 개봉기

몇일 전에 구매하였던 델 인스피론 15 게이밍 노트북이, 드디어 배송되었다. 기대되는 마음에, 배송조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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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Dell 제품을 수집하다 시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유튜브/지인 추천 등 다양한 경로로 맥북의 길로 빠지게 되었고

지름신이 한번 제대로 꽃히면

무조건 사야하는 내 성격상

 

가장 만만하고, 서브 용도로 적절한 뉴맥북 2017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3. 맥북 구매 후

우선, 중학교 시절 아이팟터치 를 이후로

애플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윈도우 와는 아예 OS 자체가 달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Launchpad

20년동안 윈도우를 사용하다 맥으로 넘어온 사용자의 시선에서

맥이 윈도우보다 조금 더 "모바일" 의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하던 것은 다 바탕화면에서 실행하던 윈도우와는 달리

맥은 마치 스마트폰 처럼, 응용 프로그램(앱)을 Launchpad에서 따로 실행 가능하고

바탕화면을 사용할 일이 크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맥에 적응하는데 가장 중요한 "Command" 키의 사용에 익숙해지니

윈도우보다 훨씬 편하고 직관적인 OS 라는 느낌이 들었다.

 

4. 디자인

MacBook 12-inch Gold / MacBook Pro 13-inch Space_Gray

지인이 맥북프로 13인치 모델을 소유중이라

비교해볼 시간이 있었다.

 

생각보다 무게 차이가 정말 많이 나서 놀랬다.

(뉴맥북 900g / 맥북프로13 1.4kg)

 

그리고 두께 차이도 많이 났다.

그만큼 맥북프로가 더 견고하고 단단해 보이는 효과도 있었다.

 

하지만 휴대용의 목적으로는 확실히 뉴맥북의 선택이 맞았던 것 같다.

현재 웬만한 코딩 작업 또한 뉴맥북으로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성능도 타협 가능한 수준이다.

 

5. 마무리

가볍고 휴대성 좋은 뉴맥북

약 20년간 윈도우를 사용하다 넘어온 입장에서

많이 불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맥OS의 장점을 더 많이 느끼고

스마트폰 또한 아이폰으로 넘어갈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맥북 사용자들 사이의 농담으로 "스타벅스 입장권" 이라는 말이 있는데,

가격이 비싼 만큼 이쁘고 인지도도 있으며, 성능 또한 빠져들 만 했다.

 

현재 이 뉴맥북 12인치 모델은 단종되고 맥북에어 13인치 모델로 병합되어 있다.

하지만 곧 애플 독자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12인치 모델이 출시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휴대성이 강조된 12인치 모델이 꼭 출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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