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도 아기자기한 모바일 UI개발이 즐거워서 시작했던 만큼,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해서 읽게 되었다.
인상 깊은 부분 및 느낀점
UX 업무를 하면서 늘 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매일 출근해서 하는 일 업계 트렌드 아카이빙 사이트를 챙겨보는 일, 다양한 블로그나 UX 관련 트렌드를 챙겨보며 공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개발, 특히 프론트엔드 영역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꼈다. 나도 최신 트렌드에 조금 더 민감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함.
UX 업무를 하면서 무엇을 가장 중점에 두나요? 기존에 양산되고 있는 제품의 복잡한 UX를 좀 더 나은 솔루션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움유저가 사용할 때 얼마나 편하고 자연스러운지
기존 레거시 코드들을 끊임없이 리팩토링하여 유지보수하기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개발자의 업무와 유사하다고 느껴짐
개발할 때 유저의 입장에서도 생각할 줄 아는 개발자가 되자
UX디자이너가 되고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한마디프로토타이핑 툴을 이용해 앱을 하나 완성해보라실제로 만들어 보는것과 이론으로만 아는것은 굉장히 다르다
실제로 처음에 독학으로 개발을 시작해보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작은 아이디어더라도 실제로 앱으로 만들어보고 출시해보았던 것
사실 요즘은 트렌드가 모두 플랫한 디자인 스타일로 가기 때문에 스타일링 자체는 예전만큼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요즘은 GUI 디자인이 다 비슷해졌어요. 차별점을 찾기가 어렵죠. 요즘은 정말 데이터 혹은 사용성을 기반으로 기능에 초점을 더 맞추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정보를 사용자에게 잘 보여주고 사용자가 클릭하게 만들고 마지막으로 실행까지 이어지게 디자인하는 게 더 중요해졌습니다.
통계와 사용자 행태 추적 등 플랫폼이던 서비스던 개발 프로세스던 데이터 기반으로 발전하는 것이 맞겠구나. 수려하고 미적으로 좋은 디자인보다 사용자로부터 기대한 목적을 수월하게 이끌어 내는것이 우선
그 당시 내가 빠르게 배우고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이 된 방법은 이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의 문서를 자세히 정독하는 것이었다. 특히 프로젝트의 일정을 정리한 문서를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모든 프로젝트는 일정을 정리한 문서가 있게 마련이다. 이 일정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우선 관련된 모든 부서와 그 부서가 끝내야 하는 일들이 날짜와 함께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이력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해 목표로 설정한 것 중 하나가, 일감 진행시 Wiki 이력관리를 병행하는 것이였는데 올바른 방향이구나.
또한 레거시 코드를 수정할 때도 단순 Git History보다 Wiki에 정리된 문서가 있을 때 더욱 수월하게 히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었음.
불편함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왜 불편한지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개발 중 잘못된 구조라고 생각드는 기존 코드가 있거나, 내 코드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고치거나 동료들에게 리뷰를 받아보는 시간을 가지자
개발자는 아름답지 않고 공대생스러운 결과물이 답답하고, 디자이너는 자신의 결과물을 마음대로 구현하지 못해 답답하다.
실제로 GUI 정합성이나 디자인 관련 이슈가 나왔을 때, 디자이너의 의견과 개발자의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해보았다.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작성된 책을 보니 조금 더 이해가 가고, 서로의 소통과 이해가 있으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함.
코자이너, 디발자, 개자이너, 개발 전과 후로 디자인과 개발 영역은 서로 왔다 갔다 하며 잘 섞여야한다.
유관 업무가 많은 만큼 서로의 도메인을 조금이나마 학습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의견에 공감하였음.
총평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디자이너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서로의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공부를 한다면 더욱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지 않을까?
평소에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깊게 알아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HCI, UX, UI, GUI, CX, VX 등 헷갈리는 용어들에 대해서 정리하고 구분할 수 있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