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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리랜서 경진대회 대구 예선 참가 후기 (동성로 비즈니스센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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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리랜서 경진대회 대구 예선 참가 후기 (동성로 비즈니스센터)

h__glacier_ 2022. 9.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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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자 프리랜서 개발자로 간간히 활동하고 있는 나는, 

최근 크몽 알림에서 흥미로운 정보를 보았다.

예전부터 창업에 대한 생각이 어느정도 있었고, 대학교 창업 교양 수업도 여러개 챙겨들을만큼 관심이 많았는데

학업에 밀려서 조금 창업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 때 쯤 이런 알림을 보게 되었다.

 

딱히 아이디어가 있지는 않지만, 참가를 위해서 사업계획서를 쓰고

서류통과를 하게 된다면 IR피칭을 해보는게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고 생각해서

급하게 신청하게 되었다.

 

급하게 신청하였지만, 서류심사가 통과되어 발표심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다만, 발표심사 일정이 발표 하루전 오후에 나오게 되어서;;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찾아보니 정부지원사업에서 흔히 있는 일 같았다.

처음부터 수상을 기대하기보다는 참여에 의의를 두는 목적이였기 때문에

발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부터 감사했다.

 

전날 밤에 내가 작성했던 사업계획서를 노션에 정리하여 

발표 스크립트를 짜보고 연습해보았다.

 

아침부터 발표라 중앙로역으로 오게 되었다.

이시간에 시내 오는것은 또 처음인 것 같다.

자주 지나다니던 교보문고 빌딩에서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도착하니 앞타임 발표자분이 기다리고 계셨으며 생각보다 공간이 넓지는 않고 한산했다.

오늘 발표가 배정된 인원도 많은 것 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내차례가 되어서 들어가니 심사위원 총 3분이 계셨다.

한분은 서류검토 하시는지 계속 서류만 보고 계셨고, 중간심사위원께서 적극적으로 들어주시고 질문해주셨다.

 

항상 모의면접이나 모의피칭같은 자리에서, 목소리가 크고 자신감이 있으나 초반에 긴장하고 말이 빠르다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서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말도 천천히 하려고 의식했다.

 

하지만 막상 심사위원분들 앞에 서니 긴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준비했던 피칭은 짧게 하였고, 말을 몇번 더듬었지만 급하게 준비한 것 치고는 무난하게 했던 것 같다.

 

심사위원분들도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주셨지만, 전체적으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있으신 것 같았다.

아이디어 자체가 이미 내가 진행중인 프로젝트이지만, 이에 대한 신뢰성과 입증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고 느꼈다.


전체적으로 참가와 지원 과정에 의의를 두고 참가한 대회이지만

막상 발표를 하고 나니 흥미도 생기고 혹시나 대면평가가 통과하게 된다면 아이템을 더욱 구체화시켜서

제대로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새롭고 유익한 경험은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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