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cier's Daily Log

당근과자점 대구 지산동 수제 디저트 맛집 몇 주 전, 우연히 동네를 거닐다가 이쁜 카페를 발견했다. 이름은 '당근과자점' 멀리서 봐도 괜찮아 보여서 다음에 꼭 가야겠다 생각하고 잊고 있었는데, 친구도 마침 이 카페 얘기를 꺼내서 가게 되었다. 가기 전 네이버에 검색 해보니, 이미 온라인 매장에서 유명한 베이커리였다. 와디즈 펀딩, 아이디어스 에서 상당히 유명한 스콘 맛집으로 알려져 있었다. '당근과자점' 이라는 이름 답게 당근은 물론이고 여러 재료를 이용해서 스콘, 파운드 케익을 만들고 있었다. 비건 디저트로도 유명한 것 같아 기대를 하고 갔다. 매장에 들어서니 빵굽는 향기가 확 느껴졌다. 식욕을 자극하는 향기였다. 무엇보다 이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지산동 주택가 구석에 위치해 있는데, 주변과 조..

최근에 대구 동성로 스파크 (관람차 건물) 1층에 쉐이크쉑버거가 오픈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뉴욕의 한 핫도그 카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꾸준히 인기를 얻던 중 한참 전에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 계속해서 입점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서울, 부산에는 많이 있었지만 항상 대구는 조금씩 느린 것 같다. 서브웨이도 한참 늦게 입점했었는데, 쉐이크쉑도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이 늦게 들어왔다. 현재 국내에 매장은 총 13개로, 13번째 매장이 대구 동성로가 되었다. 지난주쯤? 오픈과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동성로 스파크 건물을 한바퀴 둘러쌀 만큼의 웨이팅 줄을 보였고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대구' 에서는 "KTX 타고 부산 가서 쉐이크쉑 먹고 오는 시간 VS 동성로 쉐이크쉑 웨이팅 기다리고 먹는 시..

크래프터 (crafter) 대구 케이크/디저트 맛집 카페 대구 칠성동에 위치한 '크래프터' 라는 카페에 다녀왔다. 나는 이 카페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다. 큰길 바로 뒤에 위치해서 찾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건물의 외관이 너무 이뻤다. 크래프터 카페는 건물 3층에 있는데, 입구가 다른 가게와 연결되어 있어 조금 헷갈렸다. 1층 건물 안에 들어가서, 외곽계단으로 들어가는 형식인데 계단이 이뻐서 그런지 포토스팟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인스타에서 많이 보던 인증사진이 이곳이였다. 생각보다 카페 내부가 굉장히 작았다. 자리도 많지는 않고, 위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지만 창고(?) 로 활용되고 있는 듯 했다. 다행히 자리가 하나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지만 내가 원하던 창가자리..

범물동에 아기자기한 감성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많이 생겨서 하나씩 탐방하는 재미가 있다. 오늘 가본 곳은 "esc (eighty seven coffee)" 첫 방문은 아니다. 몇번 방문 했었고 오늘 처음 리뷰를 쓴다. esc 대구 수성구 지범로39길 21-9 가맹점 문의가 적힌거 보니 체인점 인것 같다. 그런데 처음 보는 브랜드여서 우리 동네에만 있는 줄 알았다. 동네 구석 길에 위치 해 있어서 생긴지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가격도 괜찮고 애용하는 카페 중 하나다. 나는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라서, 아아를 주문했다. 가격은 2천원대로 합리적이다. 커피 맛도 나쁘지 않다. 굉장히 작은 카페인데 메뉴는 굉장히 많다. 저 많은 메뉴들을 다 만들수 있는 알바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