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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고급스러운 대형카페 - “클래시듀드 (Classy dud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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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고급스러운 대형카페 - “클래시듀드 (Classy dude)”

h__glacier_ 2021. 1. 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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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듀드 (Classy Dude)

대구 수성구 연호역 대형카페 추천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카페약속이 있어 나왔다.

카페를 정말 좋아하는 나지만,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약 2주정도 동안 카페에 가지 못했다.

5인이상 집합금지, 9시이후 영업금지, 카페 포장만 가능 이라는 거리두기 지침때문에

친구들과의 연말 연초 약속이 대부분 취소되었다.

 

처음에는 많이 답답했지만, 그만큼 집에서 있는 시간도 늘어났고

바깥에 운동하는 시간도 늘어나서 좋은 점도 있었던 것 같다.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로 일일 확진자가 어느정도 줄어들자, 카페 매장 내 출입이 가능해져서

몇달동안 보류해 두었던 카페에 가려고 했다.

연호역에 위치한 "더플레이그라운드 (The Play Ground)" 에 가보고 싶었는데

카페 자체가 아예 휴점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새로 갈 곳을 찾아보던 중 더플레이그라운드 바로 옆에 위치한 "클래시듀드" 라는 카페를 찾았다.

입구부터 규모가 매우 크고 내 스타일의 카페 같았다.

 

주차장은 큰길 옆에 있었다.

 

신기하게도 왼쪽 오른쪽 건물이 다른 컨셉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Brewing Bar 라는 이름의 건물은

-핸드드립

-생과일주스

-아이스크림

-콜드브루

로 메뉴를 구성해 놓은 컨셉이였고

 

Espresso Bar 건물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로 구성되어 있었다.

 

매우 특이하였지만, 정작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Espresso Bar로만 축소운영 중이였다.

 

땡기는 곳은 Brewing Bar 였지만, 아쉽게도 Espresso Bar로 향했다.

 

살짝 감성 카페 + 대형 창고형카페 + 유아동반 가능 가족카페

의 분위기가 동시에 나는 신기한 카페였다.

 

바깥에도 각양각색의 좌석들이 있었으나

겨울이라 사용할 일이 없어 관리도 잘 안된 것 같았다.

 

들어가자마자 근육질의 대형 강아지 피규어가 반겨주었다.

 

생각보다 음료들 가격대가 높아서 놀랬다.

처음 온 카페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커피맛 보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시켰고, 친구들도 아메리카노로 통일하였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메리카노가 나오는데 너무 오래걸렸다.

최근에 가본 카페들 중 가장 오래 걸렸지 않나 싶다.

주문이 많이 밀리지도 않았는데 오래 걸린 이유는 잘 모르겠다.

 

2층에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3층에 올라갔다.

연호역 부근 탁 트인 풍경과 오후 햇살이 들어와

상쾌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주었다.

 

각 층마다 인테리어 컨셉이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었는데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고 그냥 가족들이 올만한 대형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의 맛 또한 쓴맛이 너무나도 강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았다.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은 카페였고

첫 인상은 좋았으나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컸던 카페

 

"클래시듀드 Classy D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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