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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감각적인 카페 - 대구 종로 "ECC"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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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감각적인 카페 - 대구 종로 "ECC"

h__glacier_ 2020. 11.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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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

대구 종로에 위치한 감각적인 카페


대구 종로,
내가 군생활을 했던 곳인 대구중부경찰서 옆

자그만한 건물에 위치한 이쁜 감성카페
"E.C.C"

 

생긴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손님들이 끊이지 않던 이쁜 카페였다.

 

나 또한 친구들과 몇번 방문을 해 보았었고
갈때마다 이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 공사하는 소리가 들려 보니
ecc가 사라지고 공사판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 나는 전역을 하였고
ECC의 존재는 기억조차 못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가
ECC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픈했다는 소식을 알려줘서
가보게 되었다.

 

E.C.C 앞을 보자마자 정말 깜짝 놀랬다.
리모델링 이라기 보다는 그냥 새로운 카페를 오픈했다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엄청 새로운 감성으로 바뀌었는데
너무 이뻤다.

 


1층의 아무것도 없던 휑한 공간이
따뜻한 원목 인테리어로 바뀌었다.
1층에는 카운터와 로스팅룸, 화장실이 위치한다.

로스팅룸이 따로 있는 것을 보고 커피맛이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피스타치오 쿠키를 주문해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1층만큼의 획기적인 변화는 없었으나
예전 ecc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이뻐진 느낌이였다.

예전은 휑한 감성(?)이였다면

새로 바뀐 ecc는 따뜻하고 꽉 찬 느낌이였다.
비어있던 공간을 식물과 간접조명으로 채우면서
이전의 휑한 느낌은 사라졌다.

 

쿠키를 한입 먹었는데
쿠키는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는 살짝 충격이였다.
우선 양도 생각보다 적었고
로스팅룸이 있어서 많이 기대했는데
편의점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나을 것 같은 맛이였다.


이 날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친구와 나 둘다 많이 별로였다고 느낀것을 보면
조금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한번 더 마셔봐야 할 것 같다.

클로즈가 9시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는 손님들이 다 나갈 때 까지 30분정도는 여유를 두는 것 같았다.

클로즈 시간이 다 되어가니
음악이 조금 뜬금없는 음악으로 바뀌어 당황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노래)


리모델링 후에 더욱 감각적으로 돌아온 감성카페

"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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