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숙성회가 맛있는 횟집 - "광어공방"

광어공방

숙성회가 맛있는 수성구 숙성회 전문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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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는 정말 오랜만에 쓰는 것 같다.

최근에 블로그 활동이 뜸하기도 했고, 기술적인 내용만 포스팅 해서 그런지

오랜만의 맛집 리뷰가 반갑다.

오늘은 코로나시국에 횟집에 갈일이 없어서, 회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최근에 동네에 숙성회 포장 맛집을 추천받아서 가보았다.

 

"광어공방 황금점"

"광어공방 황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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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황금동 캐슬골드파크 단지 속 성동초 뒷길에 위치한다.

보통 횟집 하면 앞에 대형 수족관이 있는 이미지가 연상되는데

광어공방은 깔끔한 식당처럼 구성되어 있다.

활어회가 아니라 숙성회를 파는 곳이라 가능한 것 같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기나긴 끝에 광어+연어+밀치 포장으로 주문했다.

포장전문이라 그런지 패키지가 매우 깔끔하고 이뻤다.

 

픽업해서 집에 와서 세팅을 해보았다.

 

연어를 여러 형태로 잘라주셨다.

연어같은 식감을 가진 회는 써는 두께와 모양에 따라 식감, 맛이 달라지는데

이렇게 다양한 모양으로 세팅해주셔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숙성회라 그런지 쫄깃쫄깃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였다.

숙성회는 비린맛이 강할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런 고민을 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다.

 

포장임에도 불구하고 찬구성이 되게 좋았다.

 

소스들이 다양했는데, 그 중 '제주보리된장' 이 특이했다.

회와 된장이 어울릴까? 라는 생각에 갸우뚱 하며 광어와 곁들여 먹어보았는데

현미가 씹히는 식감이 굉장히 별미였다.

광어 지느러미의 아삭한 식감과 매칭이 잘 되었다.

 

 

그리고 보통 회를 포장/배달 시키면

지느러미 같은 귀한 부위는 두점 세점 줄까 말까 하는 업장이 대부분인데

지느러미 양을 엄청 많이 주셔서 만족스러웠다.

지느러미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숙성회라 그런지 더 부각되었다.

 

오랜만에 먹는 회라 기대를 한껏 했는데

다행히 실망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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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이나, 숙성회가 먹어보고 싶으신 분에게

"광어공방 황금점"

추천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