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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신선한 물회 맛집 - "환여횟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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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신선한 물회 맛집 - "환여횟집"

h__glacier_ 2021. 1. 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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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여횟집"

포항 영일대 뷰 좋은 물회 맛집 (내돈내산)


친구와 포항 도구해수욕장에 차크닉을 갔다가

물회도 먹고 오랜만에 영일대도 볼겸 드라이브하러 영일대 해수욕장에 왔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느라 배가 많이 고팠다.

하필 비오는날에 바다를 보러 와서, 생각보다 볼 것도 없었고

이쁘지도 않았다.

 

그래서 바로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아 보았다.

포항에 왔으니까 물회를 먹자는 마인드로 찾아 보니, 영일대 주변에는 환여횟집이 추천장소로 많이 뜨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 주차한 곳 바로 앞이 환여횟집이라서 고민없이 정했다.

(영일대 공영주차장 걸어서 3분거리)

 

코로나19 에도 손님이 많았다.

다행히 줄 간격과 발열체크, QR체크인 등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심했다.

 

건물 자체가 횟집 치고는 상당히 웅장해서 놀랬는데

그만큼 자리도 넓어서 코로나19로 부터 조금 안심이 되었다.

 

우리는 바다가 없는 내륙지방에서 온 애들 답게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애초에 물회를 먹으러 왔고, 물회 전문점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있어서 잠깐 고민을 했다.

친구는 물회국수, 나는 물회를 주문했다.

 

물회에 소주가 정말 마시고싶었지만

운전해서 온 관계로 꾹 참았다 :0

 

15,000원 정도로 조금 비싼 감이 있는 만큼, 매운탕도 같이 나왔다.

물회는 물회 소스가 따로 나왔고, 물회국수는 같이 나오고 국수가 따로 나왔다.

 

위에 살얼음 언 국물을 부어서 조금씩 떠먹고

밥과 같이 먹으니까 정말 시원하게 맛있었다.

 

대구에선 신선한 물회를 먹을 기회가 잘 없어서 너무 그리운 맛이였는데

만족스러운 한 끼를 할 수 있었고, 차가운 음식을 먹어서 살짝 추운 기운을

매운탕으로 덜 수 있어서 괜찮았다.

 

가격대가 조금 비싸다고는 생각했지만

맛과 시설 구성까지 다 생각해 보았을 때

한번 쯤 와볼만한 괜찮은 식당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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