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cier's Daily Log

대구 동성로 쉐이크쉑 (쉑쉑버거) 후기 본문

Daily/Restaurant

대구 동성로 쉐이크쉑 (쉑쉑버거) 후기

h__glacier_ 2020. 7. 18. 13:12
반응형

대구 동성로 스파크 쉐이크쉑버거

최근에 대구 동성로 스파크 (관람차 건물) 1층에 쉐이크쉑버거가 오픈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뉴욕의 한 핫도그 카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꾸준히 인기를 얻던 중 한참 전에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 계속해서 입점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서울, 부산에는 많이 있었지만 항상 대구는 조금씩 느린 것 같다.

서브웨이도 한참 늦게 입점했었는데, 쉐이크쉑도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이 늦게 들어왔다.

 

현재 국내에 매장은

총 13개로, 13번째 매장이 대구 동성로가 되었다.

 

지난주쯤? 오픈과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동성로 스파크 건물을 한바퀴 둘러쌀 만큼의 웨이팅 줄을 보였고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대구' 에서는 

"KTX 타고 부산 가서 쉐이크쉑 먹고 오는 시간 VS 동성로 쉐이크쉑 웨이팅 기다리고 먹는 시간"

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픈 일주일 쯤 지난 어제, 나도 궁금해서 친구와 저녁식사차 방문하게 되었다.

쉐이크쉑 로고가 너무 이쁘다.

 

내가 갔을때는 저녁 7시쯤.

SNS에서 보던 그 엄청난 웨이팅은 아니였지만, 적당히 많은 사람들이 쉐이크쉑 앞에 웨이팅 중이였다.

 

웨이팅 중에는 메뉴판을 보며 메뉴를 미리 고를 수 있었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웨이팅 라인 밑에 사회적 거리두기 스티커가 일정 간격으로 붙어 있었다.

 

빡빡한 웨이팅 줄이 위험해 보이기도 했는데, 쉐이크쉑도 어느정도 예방 대책은 세워놓은 것 같았다.

입장시에 체온체크를 해야 하고, 입장 후 손소독도 필수로 해야한다.

 

매장이 꽤 넓어서, 길어보였던 웨이팅도 10분만에 끝이 났다.

 

쉐이크쉑 메뉴

메뉴가 생각보다 정말 많았다.

우리는 ShackBurger Single 두개와 바닐라 쉐이크, 프라이 하나를 시켰다.

버거의 Single Double은 패티의 갯수라고 한다.

주문 하면 진동벨을 주고, 자리를 잡아 앉아있다가 픽업해 가면 되는 방식이였다.

 

한 10분쯤 기다렸나?

금방 버거를 받을 수 있었다.

 

처음 입에 넣자마자 수제버거 특유의 패티 스모크 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야채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가격대가 있는 만큼 맛도 정말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다들 감자튀김 + 밀크쉐이크의 조합이 괜찮다고 해서 시도 해보았다.

말로만 들었을때는 물음표를 연발하게 되는 조합이였는데

직접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단짠의 조합이 잘 어울렸다.

 

인기가 많고 유명한 만큼 맛도 있었지만,

햄버거 세트 라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한번 쯤은 시도해 볼 만한 쉐이크쉑 버거였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