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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뷰/빵 맛집 카페 - 헤이안 (HEYA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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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뷰/빵 맛집 카페 - 헤이안 (HEYAN)

h__glacier_ 2020. 7. 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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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안 (HEYAN)

포항 영일대 뷰 루프탑 카페


HEYAN

포항 여행은 정말 많이 간 것 같다.

특히 갈 때 마다 영일대, 죽도시장은 무조건 들러서

이제 우리동네 마냥 익숙한 골목들이다.

 

최근에도 친구들과 포항 여행을 다녀왔다.

낮에 영일대 주변 바다 뷰가 보이는 카페를 찾아 다니다가

멀리서도 한 눈에 띄는 카페를 찾았다.

 

아이보리색 대리석? 외관을 가진 HEYAN 카페가 너무 좋아 보여

고민 없이 찾게 되었다.

 

가까이 다가오니, 멀리서 볼 때 보다 훨씬 컸다.

Coffee Bakery 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종류의 빵들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바닷가 카페 답게, 커피와 음료의 가격대는 상당히 쎈 편이였다.

우린 아메리카노, 레몬에이드, 청포도에이드 / 말차스콘, 크런치(?) 를 주문하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가격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6000원 대 였던 것 같다.

 

 

 

카페 곳곳이 포토존 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남자 3명에서 칙칙하게 저 곳에서 사진찍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바로 패스했다.

 

거울 맛집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의 큰 거울도 있었다.

 

보통 3층 이상의 카페들은 

너무 큰 공간 탓에 살짝 휑한 느낌을 풍기는 곳 도 있다.

 

그런데 이곳은 빈 공간이 전혀 없이

빽빽하게 인테리어를 해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음료를 받고 3층 테라스로 올라왔다.

우리가 원하는 바다가 보이는 확 트인 뷰여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기쁨도 잠시, 내 실수로 내가 주문한 청포도에이드를 그대로 엎어버렸다.

 

정말 대참사 그 자체였다.

 

한 모금도 마셔보지 못하고 바닥의 인조잔디에게 양보해버렸다.ㅜㅜ

 

그래도, 남는건 사진이고 이또한 추억이라고 긍정적으로 나를 다독이며,,,

사진 한장을 찍었다.

대참사

주문한 빵을 먹으며 허전한 기분을 달래려 노력했다.

 

관전포인트 : 혼자 텅 비어있는 청포도에이드 잔

앞의 큼지막한 빵은 이름이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5000원이였다.

가성비가 좋고 맛도 정말 있었다.

 

옆의 말차스콘도 꾸덕꾸덕하니 내가 좋아하는 맛이였다.

 

코로나, 안좋은 날씨 탓에 사람도 별로 없고 시원하고

제대로 힐링 할 수 있었던 카페

 

포항 '헤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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