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cier's Daily Log

옥슬리 스튜디오 (Oxley Studio) 대구 앞산 카페거리 핫플 부산에 전포 카페거리가 있듯이, 대구에는 앞산 카페거리가 있다. 카페 탐방과 커피를 좋아해서 이름 들어본 카페는 다 가보는 편인데, 이 "Oxley Studio" 는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가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몇일 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같이 가게 되었다. 인스타에서 많이 보아 익숙한 입구가 보였다. 심플한듯 깔끔하게 쓰여진 "OXLEY STUDIO" 가 멋스럽게 느껴졌다. 옥슬리 스튜디오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AM 11시 ~ PM 10시 까지 오픈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널찍널찍하고 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해서, 카페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핫플 카페 답게 입구에서는 많은 사람..

공깨비cafe 대구 수성구 지범로39길 21-3 010-4877-3187 우리 동네, 매우 자주 지나가는 길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 원래 이곳은 'illy' 라는 카페가 위치했었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냈는데, 친구가 인스타에 이 카페를 굉장히 자주 올리길래 궁금해서 한번 가보았다. 생각보다 카페가 산뜻하고, 조용하고 좋았다. 인상이 좋은 사장님 한 분께서 혼자 카페를 운영하고 계셨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내가 첫 손님이였다.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햇빛이 가장 잘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매일 지나가던 거리 옆인데도 무언가 어색했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아, 다시 생각해보니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아이스티 였다. 커피는 무난하게 괜찮았다. 완전히 스터디 카페는 아닌거 ..

Bower 바우어 수성 대구 수성구 용학로 361 053-781-0369 2년 쯤 전인가, 무학터널 앞, 무학 네거리 수성소방서가 위치한 그 네거리 구석 산 골짜기에 큰 공사를 하기 시작했다. 저 외딴 곳에 뭐가 생길까 궁금했었는데, 어느새 보니까 큰 카페가 생겨 있었다. 원래 a.nook 아눅 수성 이라는 카페로 런칭을 했었다. 언젠간 가봐야 겠다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산 안쪽으로 주차장을 깊이 만들어놔서 주차공간은 넉넉했다. 그런데, 주차하고 보니 아눅수성이 아니였다. Bower 라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다. 분명히 아눅수성의 그 건물이 맞는데 하면서 들어가 물어보니, 아눅 브랜드와 상관없는, 새로운 Bower 라는 브랜드로 신규런칭을 했다고 한다. 내가 갔을 때 (..

범물동에 아기자기한 감성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많이 생겨서 하나씩 탐방하는 재미가 있다. 오늘 가본 곳은 "esc (eighty seven coffee)" 첫 방문은 아니다. 몇번 방문 했었고 오늘 처음 리뷰를 쓴다. esc 대구 수성구 지범로39길 21-9 가맹점 문의가 적힌거 보니 체인점 인것 같다. 그런데 처음 보는 브랜드여서 우리 동네에만 있는 줄 알았다. 동네 구석 길에 위치 해 있어서 생긴지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가격도 괜찮고 애용하는 카페 중 하나다. 나는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라서, 아아를 주문했다. 가격은 2천원대로 합리적이다. 커피 맛도 나쁘지 않다. 굉장히 작은 카페인데 메뉴는 굉장히 많다. 저 많은 메뉴들을 다 만들수 있는 알바생이..

최근 대구 인스타 핫플레이스 1위를 지키던 "넌테이블 nontable" 감성 카페를 포스팅해 보겠다. 일적으로 굉장히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커피를 여러번 테이크아웃 해서 마신적이 있다. 하지만 직접 가서 마신건 어제가 처음이라 사진도 여러장 찍은 겸 포스팅 해본다. 우선, 넌테이블의 트레이드 마크 의자모양 로고가 중앙에 박힌 테이크아웃 컵이 굉장히 이쁘다. 블루보틀 느낌이 나긴 하지만 특색있고 이쁜 로고이다. 이 컵이 인스타 감성에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 또 넌테이블은 주변 건물 덕분에 핫플화 되었다. 바로 "대구근대역사관" 덕분이다. 이쁘고 고풍스러운 대구 근대역사박물관의 디자인 덕분에 커피 인증샷이나 인생샷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 사진들이 SNS에서 화두가 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

오늘은 내 최애 카페인 스타벅스 대구수성호수R점을 포스팅 해 보겠다. 금방 아침에 또 갔다와서 사진을 찍고 포스팅 하는 것이다. 수성못에는 총 두개의 스타벅스가 있다. 수성호텔 앞에 로터리에 위치한 "수성레이크점" 그리고 바로 이곳 수성못오거리 가는길에 위치한 "대구수성호수R점" 이곳은 리저브 매장이라 조금 더 고급스럽고 최근에 지어져 깔끔하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 고지대에 위치하고 루프탑이 있어 뷰가 엄청나다. 대구 수성구의 마천루들이 수성못과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원래 여기 오면 아메리카노만 마시는데 오늘은 뭔가 음료가 땡겨서 "망고 패션후르츠 블랜디드" 라는 베버리지를 시켜보았다. 정말 말그대로 시원한 맛이였다. 망고보단 패션후르츠 맛이 강했고 한여름에 먹으면 정말 시원해 질 것 같은 그런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