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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야 리조트야? 경주의 럭셔리 브런치 카페 - 벤자마스 (Venzama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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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야 리조트야? 경주의 럭셔리 브런치 카페 - 벤자마스 (Venzamas)

h__glacier_ 2020. 8. 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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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마스 (Venzamas)

경주의 럭셔리 브런치 카페


경주 동천동 벤자마스

전에 인스타그램을 보던중, 지인의 피드에서 엄청난 카페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리조트나 풀장인줄 알고 물어보았는데, 카페라고 해서 엄청 놀랬었다.

 

넓고 큼지막한,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날아갈 것 같은

그런 내 취향을 저격한 카페라서

한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어제 시간이 나서 갔다오게 되었다.


대구에서 경주는 정말 만만한(?) 곳이다.

포항, 부산보다 훨씬 가깝고

차타고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카페만 갔다 오기에도 나쁘지 않은 위치에 있다.

 

수성IC로 들어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정확히 56분만에 벤자마스 카페에 도착할 수 있었다.

Venzamas Cafe & Brunch

나를 벤자마스 카페로 이끈 가장 큰 이유.

벤자마스 카페는 총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벤자마스 (Venzamas)"

"벤자마스 가든 (Venzamas Garden)"

"벤자마스 라운지 (Venzamas Lounge)"

 

이렇게 총 3개의 건물로, 각기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테이크아웃잔의 커피를 주문 후 내가 원하는 곳을 찾아 돌아다니며 음료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일단 벤자마스에 주차를 하고, 커피를 주문했다.

 

벤자마스 메뉴

브런치 카페인 만큼,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눈에 띄었다.

 

우린 오후에 와서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했다.

벤자마스 원두스타일

커피류는 총 3개의 원두스타일을 골라 주문할 수 있었다.

 

내 본 취향이였다면 밸런스나 다크 중 선택했겠지만,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플로랄을 선택했다.

 

그리고 디저트는 뉴욕 치즈 슈 케이크 를 주문했다.

 

플로랄 아메리카노, 다크 아메리카노, 뉴욕 치즈 슈 케이크

플로랄은 좋은 선택이였던 것 같다.

 

 다크 는 색깔에서부터 보이듯이, 너무 진했다.

쓴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 꺼려지게 되었다.

 

 플로랄 은 맥주로 빗대자면 블랑과 같은 느낌이였다.

은은한 쓴맛이 조금 나는

연한 아메리카노 뒤에 상큼한 과일향이 느껴졌다.

 

치즈 케이크는 꾸덕하니 내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케익을 다 먹고, 커피를 들고 벤자마스 가든으로 이동해 보았다.

벤자마스 가든 (Venzamas Garden)

이곳은 마치 강릉의 테라로사 카페를 떠올리게 되는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었다.

 

곳곳에 식물 장식이 있었고, 이 곳의 커피,디저트 메뉴도 벤자마스와 동일했다.

 

벤자마스 가든 밖 유리창을 보면,

내가 이 카페를 오게 이끌었던 풀장 뷰가 보인다.

 

여기서  보면 이곳이 카페인지 리조트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고급스럽고 규모가 크다.

 

이렇게 이곳에서 풍경을 감상하다가 인스타용 인증샷을 찍고

벤자마스 라운지에 들어가서 수다를 떨었다.

 

벤자마스 라운지 2층
벤자마스 라운지 1층

벤자마스 라운지는 풀장과 연결된 1층

윗 주차장과 연결된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어둡고 앤틱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고

2층은 앞의 탁 트인 풍경과 채광이 인상적이였다.

 


이렇게, 더운날 오후를 책임져준 벤자마스 카페를 갔다 왔다.

 

정말 큼지막하고 이쁜 카페였고

대구에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기 때문에

드라이브 겸 재방문 의사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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