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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탁 트인 리버뷰가 인상적인 카페 - "카페 멜트 (Cafe Mel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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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탁 트인 리버뷰가 인상적인 카페 - "카페 멜트 (Cafe Melt)"

h__glacier_ 2020. 9. 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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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멜트 (Cafe Melt)

대구 복현동 공항교 리버뷰 카페


외기온도 32도

어느 더운 한 여름날,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카페약속이 있었다.

너무 더운 날이라, 무언가 확 트인 분위기와 뷰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보던 중, 경북대에서 크게 멀지 않은 위치에

"카페 멜트" 라는 곳을 발견했다.

위치는 복현동 공항교 바로 옆이였다.

간단한 위치

운전해서 갈 것이라 주차장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선택하는데 한 몫을 했다.

카페 주차장 자체는 매우 작고 협소하다.

하지만 바로 옆에 강변주차장 (공영주차장, 무료) 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공간은 매우 널널했다.

 

카페 멜트

건물이 너무 이쁘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무슨 건축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콘크리트 무채색 + 좁은 면적의 고층 구조

내가 나중에 지어서 살고 싶은 전원주택의 조건을 모두 갖춘 건축물이였다.

 

1층은 주차장이 대부분이라

2층에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였다.

 

나는 아메리카노, 친구는 자몽에이드(?) 를 시켰었다.

방문한지 조금 시간이 흘러 기억이 잘 안난다 ㅋㅋ

 

위치가 공항교 바로 옆에 있고

금호강 방면이 모두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정말 내가 원하던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었다.

 

공항교 + 금호강 뷰

이 날 엄청 더워서

통유리 옆자리가 조금 후덥지근 했던 기억이 난다.

 

카페에 디저트류가 정말 많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다.

많은 종류 중 앙버터 치아바타 를 주문하였다.

 

3층에 자리를 잡고 수다를 조금 떨고 있으니

커피와 디저트가 준비되었다는 진동벨이 울렸다.

 

앙버터를 먹어본 기억이 없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이 때 먹었었다.

 

앙버터 치아바타는

치아바타 빵 안에 팥앙금과 버터가 있는 디저트 였다.

 

기대한 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뭔가 치아바타 빵이 내 스타일이 아니였다.

다른 곳에서 한번 더 도전해 봐야

앙버터에 대해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는 괜찮았다.

살짝 쓴맛이 느껴지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였다.

 

가격에 비해 커피 양이 조금 적었던 것은 아쉬웠다.

 

친구의 카메라가 킬링포인트인 사진이다.

 

전역 하고 DSLR을 사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친구들이 이렇게 미러리스나 고성능 똑딱이를 들고 다니는 것 보면

뽐뿌가 확 줄어든다.

 

과연 내가 DSLR을 사서

들고 다닐 일이 얼마나 있을까

얼마나 무겁고 불편할까

 

이런 생각부터 드는 것 보니까

안 사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겠다.

카페 멜트 내부

내부도 밖에서 보는것이랑은 다르게

넓고 트인 느낌을 주었다.

통유리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카페 내/외부가 너무 이뻐서

기억에 남는 카페 "카페 멜트 (Cafe M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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